[앵커]
검찰은 대선 사흘 전 보도된 김만배씨 허위 인터뷰가 대장동 사업의 책임을 이재명 전 대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돌리기 위한 여론조작용이라고 의심하고 있죠. 이와 관련해 검찰이 김만배 씨가 해당 보도 다음날 '자신이 기획한 거라고 자랑했다'는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선을 사흘 앞둔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2021년 9월 김만배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합니다.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던 윤석열 당시 검사가 대장동사업 대출 브로커 조 모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입니다.
보도 다음날 김 씨와 유동규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는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했는데, 검찰은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한 유 전 본부장의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김 씨가 의기양양한 태도로 '기사를 봤냐'고 반복해 물어봤다"며, "자랑하듯이 '형이 누구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면 구치소에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만배 (지난달 20일)
"(대선 개입하려는 보도 직접 계획했다고 검찰이 영장에 적었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TV조선은 김 씨 변호인에게 반론을 구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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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검찰은 대선 사흘 전 보도된 김만배씨 허위 인터뷰가 대장동 사업의 책임을 이재명 전 대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돌리기 위한 여론조작용이라고 의심하고 있죠. 이와 관련해 검찰이 김만배 씨가 해당 보도 다음날 '자신이 기획한 거라고 자랑했다'는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선을 사흘 앞둔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2021년 9월 김만배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합니다.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던 윤석열 당시 검사가 대장동사업 대출 브로커 조 모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입니다.
보도 다음날 김 씨와 유동규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는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했는데, 검찰은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한 유 전 본부장의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김 씨가 의기양양한 태도로 '기사를 봤냐'고 반복해 물어봤다"며, "자랑하듯이 '형이 누구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면 구치소에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대장동 사업의 책임을 이재명 전 대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돌리기 위해 허위 인터뷰를 하고 대선 직전 보도하도록 사전 기획한 정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만배 (지난달 20일)
"(대선 개입하려는 보도 직접 계획했다고 검찰이 영장에 적었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TV조선은 김 씨 변호인에게 반론을 구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justin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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