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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여보, 이번엔 놓치지 말자”…과천 마지막 로또·마포 역세권, 7월 쏟아지는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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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등 분양
당첨 발표일 겹치는 단지 중복 주의


매일경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사진 출처 =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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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주 서울 마포와 경기 과천·성남 등 수도권에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다만 당첨자 발표일이 겹치는 단지들이 있어 청약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경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산성역 헤리스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등이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동시 분양에 나선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에 위치한 1101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463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6억4140만원~17억4500만원대로 책정됐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로또 청약’ 단지로 불린다. 최고 28층, 8개동, 740가구 규모 아파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59㎡ 분양가가 7억6835만원~8억7035만원에 나왔다.

산성역 헤리스톤은 총 3487가구 중 일반분양만 1224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단지는 8호선 산성역과 맞붙어 있으며,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0억7150만원~11억8940만원 수준이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총 1694가구 모두를 일반분양으로 내놓는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전용 84㎡ 기준 6억4800만원~7억85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청약 당첨을 노리는 수요자에게 선택지가 많아졌지만 중복 청약은 주의해야 한다. 통상 일반분양에서는 청약 접수일이 같더라도 당첨자 발표일이 겹치지 않는다면 청약 신청을 중복으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산성역 헤리스톤과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당첨자 발표일이 7월9일로 같고,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역시 당첨자 발표일이 7월10일로 같아 중복청약이 어렵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경우 공고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주택형별 청약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서울 당해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서울 거주자만으로 모집 기준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산성역 헤리스톤은 성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두 단지 모두 전매 제한은 1년이고, 실거주 규제나 재당첨 제한은 따로 없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택지개발로 해당 지역(30%), 기타 경기 6개월 이상 거주자(20%), 서울·인천 등 수도권(50%) 물량이 배정돼 서울이나 인천 시민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단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 제한 3년, 거주 의무 기간 5년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도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제한 및 거주의무 3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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