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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나경원, 한동훈 겨냥 "줄 세우기 등 학폭 추방 운동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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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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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는 오늘(1일) 한동훈 후보가 자신을 향해 '학교폭력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것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저는 학폭 추방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을 가리켜 한 후보가 "지난해 3·8 전당대회는 일종의 학폭 피해자였는데, 지금은 학폭 가해자 쪽에 서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응수했습니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대표 출마를 고려하던 나 후보는 친윤석열계 초선들이 '연판장'을 돌리며 불출마를 압박하는 등 일련의 사태를 겪으며 출마를 접었습니다.

나 후보는 "저는 그때 학폭 피해자였기 때문에 계파 정치가 가져오는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전당대회 상황에 대해 "한쪽은 윤심팔이를 하고 있고, 한쪽은 또 하나의 줄 서기를 만들고 있다"고 원희룡 후보와 한 후보를 싸잡아 비판한 뒤 "저는 양쪽의 잠재적 학폭 가해자들로부터 학폭 추방 운동을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여당 대표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중요한 요건 중 하나가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라며 "(한 후보는) 그런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고 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희가 우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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