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전은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것이어야 하며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와 수감자 교환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제안에는 긍정적으로 교섭할 준비가 돼있지만, 미국이 이스라엘의 조건을 수용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최근 미국이 앞서 제안했던 '3단계 휴전안'의 일부 수정안을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협상 진전 여부가 주목되기도 했습니다.
하마스가 이번에 내세운 휴전 조건은 기존 입장과 큰 변화가 없는 것입니다.
하마스 제거를 목표로 내세운 이스라엘은 영구 휴전이 아니라 일시 휴전만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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