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선셋, 아직도 발리나 괌에서 즐기시나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색 선셋 체험 선보이는 국내 호텔·리조트

요트 위는 물론 패들 위에서 바라본 일몰

뉴스1

선셋 패들 (아일랜드 리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괌이나 발리 등 남국의 해외 휴양지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일몰 감상'이다.

단순히 해변에 서서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해외 휴양지에선 호사스럽게 요트에서 감상하거나, 아니면 패들보드 위에서 또는 요가를 하며 일몰을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게 한다.

최근 국내 호텔·리조트에서 해외 부럽지 않은 다양한 일몰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

30일 호텔·리조트업계에 따르면 불볕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색적인 해양 액티비티를 선보이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뉴스1

통영 앞바다를 가로 지르는 요트(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요트에서 누리는 통영 바다 일몰

경남 통영엔 한산도 앞바다를 둘러보며 선상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선셋 요트 투어를 선보이는 리조트가 있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의 선셋 요트 투어는 선상 위에서 보석 같은 섬들이 쪽빛 바다 위에 총총히 떠 있는 풍광과 함께 낭만적인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여름 휴가철이면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한다.

이러한 추세에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이달, 프랑스 최신형 요트 '발리 캣스페이스'를 도입해 선셋 요트 프로그램을 한층 고급스럽게 선보인다.

해당 요트는 두 개의 선체로 구성한 카타마란 형태로 파도에 의한 흔들림을 최소화해 편안한 승선감을 제공한다.

또 침실, 화장실, 실내 라운지와 선베드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여유로운 환경에서 통영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스1

패들 위에서 노젓고 있는 체험객의 모습(아일랜드 리솜 제공)


◇ 붉게 물드는 서해 감상하는 '선셋 패들'

서해안의 대표 일몰 명소인 '꽃지해수욕장'에 자리한 리조트인 '아일랜드 리솜'에서 '선셋 패들' 체험을 선보인다.

일몰 시간이 되면 붉은 노을과 하늘빛 바다, 젖은 흙에 반사되어 붉은빛을 띠는 모래사장, 소나무들의 실루엣이 로맨틱한 장관을 만들어낸다.

아일랜드 리솜에서 선보이는 '선셋 패들'은 일몰 시간에 맞춰 진행하며 패들보드 위에서 노를 저어가며 해 질 무렵의 서해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낭만과 운치를 더해준다.

패들 운영 시간은 4~8월은 오후 6시, 9월은 오후 5시부터 100분간 운영한다.

뉴스1

모닝 스트레칭(해비치 리조트 제주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 동부 바다 보며 '선셋 요가'

요트와 패들보드를 이용하면 바다 한가운데서 선셋을 즐길 수 있다면 '해비치 리조트 제주'에서는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한 멋을 품은 제주 동부 지역의 자연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선셋 요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요가 수업은 바다가 보이는 야외 수영장 옆의 잔디밭에서 진행한다. 해비치의 평온한 풍경에서 산들바람과 함께 요가를 하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약 10개월간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웰니스(Wellmess) 휴양에 집중한 리조트로 5월 말 재개관했다. 요가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