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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밤사이 장마 피해 주의"…강원, 시간당 50㎜ '물 폭탄'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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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산간 중심 강한 비…원주·횡성·영월·평창에 '호우주의보'

내일까지 최대 120㎜ 장맛비…천둥·번개·돌풍 동반

뉴스1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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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 시간당 30~50㎜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 강원 내륙‧산간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남부의 내륙과 산간 일부 지역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20분을 기해 강원 원주, 횡성, 영월, 평창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이들 지역을 포함한 강원 남부 내륙에는 시간당 10~2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강수량은 원주 부론면 24㎜, 횡성 14㎜, 홍천 13㎜, 춘천 남이섬 9㎜, 평창 5㎜, 영월 상동 4.5㎜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비는 오는 30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며, 남부 내륙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29~30일)은 내륙과 산간은 30~100㎜(많은 곳 중남부 내륙‧산간 120㎜ 이상), 동해안은 20~60㎜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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