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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기상악화에 제주공항 30편 결항·62편 이상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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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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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개장한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29일 비가 내려 주말이지만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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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여수로 가려던 진에어 LX462편이 여수공항의 시정악화를 이유로 결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17편과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13편 등 모두 30편(국제선 포함)이 결항했다.

또 오후 4시 현재까지 62편이 지연 운항하는 등 출발·도착이 순차적으로 늦어지고 있다. 결항한 항공사들은 김해공항의 강한 바람, 여수공항의 시정 악화 등으로 결항 조치했다고 국토부 에어포털에 알렸다.

김해공항과 여수공항에는 비가 내리고 있지만, 현재 별다른 특보는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제주공항에는 강풍 특보, 급변풍(돌풍) 특보가 발효되고 현재까지 33㎜의 비가 내렸다.

항공기상청은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공항 등 남부 지역의 공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항 방문 전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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