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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서 ‘서울숲 맨발걷기 운동 선언문’ 발표[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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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존백 스포츠서울 사장, 박동창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회장,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외 참가인사들이 2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4. 6. 29.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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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이 2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24 서울숲 맨발걷기 운동 선언문’이 발표돼 그 의미를 더했다.

맨발걷기의 효능이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맨발걷기 인구는 꾸준히 확산돼 왔고 최근에는 맨발로 공원과 숲속, 바닷가 등 흙길을 걷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맨발걷기를 하면 땅이 주는 위대한 치유력과 우리 몸이 가진 면역력, 여럿이 함께 격려하고 의지하며 걷는 즐거움이 상승 작용으로 건강해진다. 그러나, 아직도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면서 “우리는 생명력 넘치는 서울숲에서 ‘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맨발걷기 좋은 도시 서울’, ‘온 국민이 맨발로 걷는 건강한 대한민국’, ‘모든 인류가 맨발로 건강해지는 세상’을 만들자는 굳은 결의와 함께 실천 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서울숲 맨발걷기 운동 선언문은 아래와 같다.

<아래>

-국회와 함께 전 국민이 땅을 밟으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권리인 ‘접지권 입법’을 추진한다.

-전국의 지자체들과 협력하여 맨발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특히, ‘대단위 주거단지와 공원마다 한 개소 이상의 ‘맨발걷기 길’과 ‘세족 시설’을 조성한다.

-전국의 공공 기관과 기업들이 정원이나 마당에 맨발걷기 길과 세족시설을 조성하여 직원들이 일상적으로 맨발걷기를 하며 건강한 삶을 누리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안한다.

-시도 교육청과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맨발걷기 교육 지침’을 제정하여 맨발걷기가 교육활동과 학교생활에 정착되도록 노력한다.

-맨발걷기를 세계 모든 나라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며,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전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글로벌 맨발걷기 운동 지침’을 제정하기 위해 노력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맨발걷기를 하면서 ‘이타행’과 ‘우분투’, ‘홍익인간’이라는 정신을 실천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명의 공동체’, ‘삶의 공동체’를 가꿀 수 있도록 노력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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