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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황현택 원장 "올해 새빛콜 이용 70만 건 돌파 전망, 운영 방식 개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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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난 5월 원장 취임, 직원 소통 강화 및 긍정적 조직 문화 조성 노력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중증 장애인 및 노약자 특별교통수단 제공
휠체어 탑승설비 갖춘 특별교통수단 127대, 바우처택시 219대 운영
이용자 만족도 증가, 대기시간 단축 적극 추진 계획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이향미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6월 28일(금)
노컷뉴스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황현택 원장.센터 제공


[다음은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황현택 원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장애인과 교통약자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바로,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인데요. 주요 사업과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황현택 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황현택> 안녕하십니까, 황현택입니다.

◇진행자> 지난 5월에 취임한 후, 1달이 지났는데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황현택> 취임 후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교통약자 이동지원에 많은 애를 쓰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각 팀의 현안사항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그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170여명의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먼저,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황현택>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및 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약자에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교통수단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진행자>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운영과 주요 사업은 어떻게 됩니까?

◆황현택> 주요사업은 이동지원 서비스로 장애인,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여 목적지로의 이동을 지원합니다. 또 다른 사업으로는 콜센터 운영으로 이용자들이 쉽게 예약하고 문의할 수 있도록 센터를 운영하여 이용편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진행자>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인 새빛콜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황현택> 현재 새빛콜은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특별교통수단 127대와 일반 택시와 협약을 맺어 비휠체어 장애인을 수송할 수 있는 바우처택시 219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대상은 주로 중증장애인이며, 65세 이상 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약자입니다. 새빛콜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복권기금이란 우리가 복권을 구매하여 발생된 수익 등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사용하기 위해 설치된 기금입니다. 이 기금은 주로 사회공헌 활동 등에 쓰여지며, 광주광역시에서는 2015년부터 지자체에 배분된 복권기금 전액을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 운영에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2024년 센터 총 예산의 약 60%(104억)정도 복권기금에서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복권기금 성과평가에 따라 배분액이 정해지고, 2025년은 110억으로 올해 대비 6억 가량 증가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구매하는 복권 수익이 사회에 환원되어 여러 종류의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진행자> 실제로, 이용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요? 최근 몇 년간 비교했을 때, 이용객들이 얼마나 증가했나요?

◆황현택> 21년도 등록이용인 수 1만 4천 명을 기준으로 현재 약 17,300명 등록하여 이용하고 있고, 이용건수는 21년도 약 50만 건(497,834건)을 시작으로 23년도는 약 68만 건(687,043건)의 수행 실적이 있었습니다. 24년도는 약 7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행자> 배차 간격이 길다, 타 지역으로는 이동이 어렵다 등 그동안 새빛콜과 관련한 불편 사항도 많이 접수됐는데요. 어느 정도 개선된 건가요?

◆황현택> 2023년부터 바우처택시를 본격적으로 도입 한 후 휠체어 이용인은 전용(특장)차량으로 비휠체어 이용인은 바우처(승용)택시로 전면 분리배차를 시작하였고, 22년도 전체 평균 대기시간이 29분 15초(휠체어 37분 54초, 비휠체어 25분 05초)였으나 23년도 전체 평균 대기시간이 31분 51초(휠체어 31분 51초, 비휠체어 12분 17초)로 6분 이상 단축되었습니다. 광역이동지원에 대해서는 23년 8월부터 광역이동 지원(강진군 외 11개 시·군, 도서지방 제외, 1일 전 사전 예약제)을 시행하고 있으며 23년 8월~12월(5개월)까지 총 108건의 광역이동 운행을 하였습니다. 또한 24년 1월~4월(4개월)까지 총 104건의 광역이동 운행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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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새빛콜 운영 방식 개선과 관련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어떻습니까?

◆황현택> 이용객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입니다. 많은 이용객들이 서비스의 편리성과 친절한 운전기사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예약이 어려운 시간대나 특정 시간대에서의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용인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바우처 택시 도입으로 비휠체어는 12분 이상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성과가 있어 비휠체어 이용인의 만족도는 상당 부분 상승되었습니다.

◇진행자> 센터와 새빛콜 운영과 관련해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으실까요?

◆황현택> 현재 센터의 차량으로 광역이동에 대한 콜은 평일 5건(휠체어 3건, 비휠체어 건), 주말 2건(휠체어 1건, 비휠체어 1건)을 즉시콜이 아닌 사전 예약제로 시행하는 부분과 운행대수 제한에 대한 민원이 다소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광역이동의 성패는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한 상호 협조와 시행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진행자> 원장으로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만큼, 앞으로 운영 방향은 어떻게 되십니까?

◆황현택> 우리 앞에 놓인 여러 과업들을 임직원들과 함께 풀어나가고자 다음 몇가지를 제 임기가 다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첫째, 조직 내부 역량 강화와 노사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새빛콜 이용자의 만족도 증가와 대기시간을 단축하겠습니다. 셋째, 우리는 가족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입니다. 앞으로 증가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할 것이며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중·장기적인 대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격려, 지도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끝으로, 지역민과 이용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황현택>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책임지고 있으나, 상담원 부족과 상담 시 상담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여 애로사항을 건의합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했으면 합니다. '말로 입힌 상처는 칼로 입힌 상해보다 깊다' 라는 모로코의 속담이 생각납니다. 우리 모두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불편 사항이나 개선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이동을 돕기 위해 최선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황현택 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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