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후보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한동훈 대 반한동훈'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러자 여당내에선 금기처럼 여겨지는 배신의 정치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한 후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한 후보는 배신하지 말아야 할 상대는 국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주변에서 대통령과 차별화를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다"며 "배신의 정치"를 언급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으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배신의 정치, 계산의 정치 그리고 자기만의 개인 정치가 모두를 불행하게 하고"
윤상현 후보도 한 후보는 대통령과의 신뢰관계가 바닥이라며 절윤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어제)
"절단된 신뢰 없는 관계 속에 설사 대표가 됐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당정 관계를 이끌어갈 수 있느냐."
한 후보는 "내가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대한민국과 국민"이라며 국민을 위하는 길이면 사안에 따라 협력과 견제를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배신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당정 관계의 합리적 쇄신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나경원 후보까지 당권주자 4명은 오늘 모두 영남권을 찾아 지역 현안 해결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 40%가 영남권에 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대구 시민들이 정말 맑은 물을 마음 놓고 안심하고 쓰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앙에서 지원하겠다"
당권 주자들은 내일 연평해전 22주년을 맞아 평택 해군2함대에서 안보 문제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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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후보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한동훈 대 반한동훈'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러자 여당내에선 금기처럼 여겨지는 배신의 정치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한 후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한 후보는 배신하지 말아야 할 상대는 국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주변에서 대통령과 차별화를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다"며 "배신의 정치"를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