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 점점 더워지며 국민 건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온열 질환자 수는 2,818명으로 2022년보다 80% 늘었는데요.
온열 질환으로 숨진 사람 32명 대부분이 바깥활동을 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올해는 때 이른 더위에 이미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72명의 온열 질환자가 신고됐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일해야 하는 건설노동자들이 걱정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온열 질환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는 모두 152명인데요.
이 중 79명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온열 질환 사망자 23명 중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숫자만 17명입니다.
무더위 속에 일하는 노동자의 온열 질환 피해를 막기 위해 건설사별로 커피차를 동원하고 예방 캠페인까지 벌이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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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열 질환자 수는 2,818명으로 2022년보다 80% 늘었는데요.
온열 질환으로 숨진 사람 32명 대부분이 바깥활동을 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올해는 때 이른 더위에 이미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72명의 온열 질환자가 신고됐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