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선관위는 28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김 전 최고위원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서울 여의도 당사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3.05.08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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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당 선관위는 전날 회의에서 김 전 최고위원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컷오프했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적격 기준이나 과거의 전례 등을 참고해서 결정했다"고 컷오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 등으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것과 관련해 "우리 당에 그나마 자정기능이 남아있다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겪으며 당내 계파싸움이 이 정도로 처절하게 벌어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실감했다"고 했다.
그는 "제가 컷오프되는 과정에 개입한 사람들과 그간의 정황을 말해주는 분들이 있지만, 이는 허무맹랑한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믿고 싶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 대표 후보인 나경원 의원은 이번 저에 대한 선관위의 부당한 결정을 바로잡으려고 앞장서 주시고 헌신적으로 도와주셨다. 제게 보여주신 애정과 열정에 보답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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