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파리협정 탈퇴 비난…트럼프 “돈 낭비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바이든 “IRA,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기후법안”…트럼프 “녹색 사기”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7일(현지시간) 첫 대선 TV토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후 위기에 대응 방안을 놓고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TV토론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계획을 묻는 말에 “나는 절대적으로 깨끗한 물과 공기를 원한다”면서 “내 임기 4년간 최고의 환경 관련 지표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즉각 공격에 나섰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한 것을 거론하면서 “그는 환경을 위해서 하나도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한 일을 되돌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안 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하면서 전 세계로부터 비난을 받았는데 이를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 결정에 대해 “그것은 우리에게 1조 달러를 부담시킬 수 있는데 중국, 인도, 러시아는 아무것도 안 한다”라면서 “나는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끝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투자 등이 담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거론하면서 “저는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기후 변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내세웠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새 녹색 사기”라고 주장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