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유고브 여론조사…26%만 "바이든 이길 것"
바이든엔 "더 강한 톤"…트럼프엔 "더 정중하길"
[애틀랜타=AP/뉴시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 스튜디오에서 미 대선 토론회 준비가 한창인 모습. 2024.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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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2024 미국 대선 후보인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선 TV 토론회가 곧 시작되는 가운데, 유권자 10명 중 4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것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S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 24~26일(현지시각) 미 전역 성인 2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5%)에 따르면 누가 토론회에서 이길 것 같은지 질문에 4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길 것이라고 본 유권자는 26%였다.
공화당 지지자 7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길 것이라고 한 민주당원은 58%에 그쳤다.
민주당원 68%는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에서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공화당원 7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정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후보들이 실수하지 말아야 하는지 질문엔 바이든 대통령이 50%, 트럼프 전 대통령이 38% 긍정 답변을 받았다.
유권자 절반 이상이 토론회를 시청할 계획이다. 공화당원은 69%, 민주당원은 59%가 시청할 것이라고 했다. 무당층에선 55%가 토론회를 시청하겠다고 했다.
유권자 82%는 후보들이 어떻게 토론하는지 보기 위해 시청할 계획이다. 40%는 재미를 위해, 20%는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기 위해 토론회를 시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토론회에서 가장 궁금한 점은 후보별 정책이 63%로 가장 많았다. 25%는 정신 및 인지 건강이 대통령직 수행에 적합한지가 가장 궁금하다고 했다.
다만 67%는 토론회 이후에도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회는 미 동부시간 27일 오후 9시, 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 CNN 주관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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