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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서울시 “올해 반지하 주택 등 50가구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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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반지하와 옥탑방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을 이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50가구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시가 지원 가구 선정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민간 기업 등은 주택 개보수에 필요한 자재·공사비를 후원하고 맞춤형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28일 중구 서울시청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지난달 서울보증보험·한국해비타트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체결하는 협약이다.

시는 2022년 11월부터 중증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집수리를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민관협력 사업으로 하수 역류, 악취, 누수와 습기로 인한 벽지 및 장판 곰팡이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의 주거지를 개선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주택 및 저층주택 10가구에 대해 직접 시공을 맡아 맞춤형 집수리를 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총 50가구 지원을 목표로 좀 더 많은 기업, 비영리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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