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전날 산둥성 칭다오에서 세트로보 1.0(Cetrovo 1.0)으로 명명된 탄소섬유 여객열차를 공개했다.
제작사인 중국철도건설공사(CRCC) 자회사인 칭다오쓰팡에 따르면 세트로보 1.0은 공장 내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 회사는 연말께 해안 도시에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칭다오쓰팡 측은 이 열차가 기존 열차 대비 11% 가볍고, 에너지 소비량도 7% 줄어든다고 전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130t 감소시키는 것으로, 40만㎡에 이르는 숲을 만드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또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세트로보 1.0의 최고속도는 시속 140㎞로 기존 열차의 평균 속도(시속 80㎞)보다 빠르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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