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선거와 투표

與선관위, 대표-최고위원 러닝메이트·보좌진 파견에 "문제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 8명 확정…김세의·김재원, 자격심사서 탈락

연합뉴스

첫 회의 주재하는 서병수 선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서병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왼쪽 세번째)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6.3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의 '러닝메이트'와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표 후보 캠프에 파견하는 것이 당헌·당규상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러닝메이트'를 표방해 본인을 포함한 타 후보를 당선되게 하려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원인 국회의원 보좌진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동훈·원희룡 대표 후보는 각각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장동혁·박정훈·진종오 의원, 인요한 의원과 '러닝메이트'임을 공표하고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한 후보 캠프에는 현역 의원 보좌진이 상당수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후보 등 당 일각에서는 이것이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당규 34조 위반이라며 선관위의 판단을 요청했다. 이에 선관위가 해당 사안을 논의했지만,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선관위는 최고위원 후보 신청자 10명 가운데 자격심사를 통과한 김민전·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등 8명을 후보로 확정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자격심사에서 탈락했다.

청년최고위원 후보 11명 중에선 김은희·김정식·박상현·박준형·박진호·박홍준·손주하·안동현·진종오·홍용민 등 10명이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김소연 변호사는 탈락했다. 다음 달 3∼4일 예비경선(당원 여론조사)을 거쳐 최종 후보 4인이 확정된다.

yum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