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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尹,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지명…국무1차장 김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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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장 허석곤, 기상청장 장동언 내정

아시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무직 인선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허석곤 소방청장, 장동언 기상청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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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국무조정실 1차장에는 김종문 대통령국정과제비서관을 내정했다.

또 소방청장에는 허석곤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각각 낙점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강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서울대와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전문가로 꼽힌다.

대통령실은 "세제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핵심 권력기관장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김종문 신임 1차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규제총괄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현 정부에선 대통령실 비서관으로서 일하며 국정과제 추진을 총괄해 왔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국정기획 경험, 뛰어난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국정 현안을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허석곤 신임 소방청장은 부산대 해양학과 졸업 뒤 30여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했다.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인천·경남·울산 소방본부장을 지낸 소방안전 전문가다.

풍부한 소방 현장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재해와 도시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적임자란 평가다.

장동언 신임 기상청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출신으로 23년간 기상청 내 주요 보직에 근무한 기상 전문가로 꼽힌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기상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기상, 지진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정적 기상서비스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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