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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박지원 "한동훈, 당대표 될 가능성 별로…김건희 특검도 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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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핵무장론' 주장엔 "무식의 소치"

"윤심, 원희룡 내세워 될 가능성 높아"

뉴스1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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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전에 김건희 특검도 찬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민주당에서도 조심스럽게 얘기하는 대통령 탈당과 탄핵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에게서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며 "무섭게 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은 실패한 사람"이라며 "총선에 참패했고 그런 분이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비윤(비윤석열)의 길을 가고 민심을 쫓아가는 것은 잘하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1차 투표에서 한 전 위원장이 과반을 못 얻고 결국 결선을 가면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기 참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나 후보가 지난 25일 '핵무장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표현하지만 무식의 소치"라며 "만약 우리가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고 핵무장을 하면 수출을 못 한다. 경제가 지탱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옮겨갔다. 원희룡 후보를 내세웠기 때문에 원희룡 후보가 될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며 '한동훈 후보가 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는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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