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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박명수 아내 '스벅 건물'로 80억 벌더니…137억에 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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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개그맨 박명수(53)의 아내이자 피부과 의사인 한수민씨(45)가 '스타벅스 건물'을 두 차례 매각하며 약 81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뒤 또다시 '스타벅스'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사진= 한수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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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개그맨 박명수(53)의 아내이자 피부과 의사인 한수민씨(45)가 '스타벅스 건물'을 두 차례 매각하며 약 81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뒤 또다시 '스타벅스' 건물을 매입했다.

27일 빌딩메이트 부동산중개에 따르면 한수민씨는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건물을 137억원에 매입했다. 건물은 과거에 스타벅스가 입주해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신축 후 일부 층이 임대 완료됐다.

한수민씨는 2021년 7월 서교동 건물을 137억810만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건물은 공실 상태였다. 2021년 11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고 약 100억원의 대출을 받아 개인 명의로 건물을 소유하게 됐다.

2022년 4월 건물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0월 준공했다. 기존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의 건물은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으로 탈바꿈했다. 준공 전인 2023년 3월에는 약 50억원의 추가 대출을 받기도 했다.

건물은 대지면적 395.7㎡(약 119.7평), 연면적 1234.4㎡(약 373.4평)다.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까지의 건물로, 현재 일부 층은 임대가 완료됐다. 디저트 카페와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이 입주한 상태다.

건물은 홍대입구역과 가까운 곳으로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반경 200m 내에 지난해 평당 1억4000만원까지 거래됐고 홍대 메인 걷고 싶은 거리의 경우 평당 1억9000만원까지 거래된 사례가 있다.

홍대 인근은 최근 유명인들의 투자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한씨 건물 바로 안쪽 이면으로는 스타강사 김미경 씨가 운영하는 회사가 매입한 건물이 있으며, 개그맨 양세형 씨가 매입한 건물도 같은 대로변에 있다.

한씨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는 '스타벅스 재테크'로 유명하다.

2011년 10월 한씨는 서울 성북구 동선동 소재 구축 건물을 29억원에 매입해, 3년 뒤인 2014년 7월 46억6000만원에 매각했다. 이 건물은 1987년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한씨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 층을 스타벅스에 임대했다. 리모델링 비용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17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이다.

또 한씨는 2014년 10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함지박사거리 인근의 'SM빌딩'을 89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386.06㎡, 419평)의 신축 건물을 지었다, 신축 비용은 약 2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후 2019년 1월 이 건물을 173억5000만원에 매각하며 63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SM빌딩은 현재 스타벅스 방배점, 약국, 어학원, 병원 등이 임차해 있다.

송나래 빌딩메이트 부동산중개 대표는 "한수민 씨의 서교동 건물 투자는 입지와 인근 거래 사례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성공적인 투자"라면서 "한씨의 과거 성공적인 투자 사례들을 보면, 이번에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딩메이트 부동산중개 송나래 대표는 부동산정보를 위해 유튜브와 블로그 '빌딩메이트' 채널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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