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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월간중앙] 글로컬대학을 가다 | AI 선도하는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의 교육혁신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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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처럼 전 세계 이목 끄는 ‘K-유니버시티’ 모델 만들 것”

■2021년 9월 제11대 총장 취임, ‘유니버시티(University) 4.0’ 제시

■최근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 ‘한림대학교 비전 2040 뉴 한림’ 성료

■글로벌 기업 오피스 본뜬 ‘G. SQUARE’ 인기, 지역 유력 인사 총출동

■‘한림마이크로캠퍼스’ 동해시·화천·횡성군 등 강원 곳곳에 뿌리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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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이 지난 6월 7일 인터뷰에서 “한림대는 ‘K-유니버시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제1의 혁신대학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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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총장이 제11대 한림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건 지난 2021년 9월, 그는 취임식에서 제4세대 대학 모델인 ‘유니버시티(University) 4.0’을 제안했다. 교육만 하는 1세대 대학, 연구 중심의 2세대 대학, 산학협력의 3세대 대학을 넘어 지역 에코시스템의 중심에 서는 4세대 선도 대학으로 우뚝 서겠다는 선언이었다. 그로부터 3년여간 한림대는 ‘뉴 한림(New Hallym)’, ‘K-유니버시티(고등교육)’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혁신의 페달을 밟아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글로벌+로컬)30 사업에 선정돼 혁신성을 공인(公認)받기도 했다. 지난 6월 7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캠퍼스에서 최 총장을 만나 자세한 대화를 나눴다.



창의력 키우는 ‘C. SQUARE ’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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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이 지난 5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 ‘한림대학교 비전 2040 뉴 한림’에서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다. / 사진:한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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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인 ‘한림대학교 비전 2040 뉴 한림’을 열었습니다.

“저는 20년을 내다보고 우리 대학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재검토·재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3년 전 총장 취임 때부터 비전을 선언하고 혁신을 실험했습니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은 우리 한림대가 그동안 해온 것들을 가다듬는 과정 중의 하나인 거죠. 비전선포식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발표장, 인공지능(AI) 솔루션 전시관은 방문자로 꽉 찼습니다. 다른 대학처럼 구호만 외치는 비전선포식이 아닌, 구글이나 애플처럼 비전을 프레젠테이션하는 식으로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혁신을 위한 새로운 업무 공간인 ‘G. SQUARE’와 야외 테라스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G. SQUARE’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협업을 위한 ‘C. SQUARE ’ 등 기존 대학에 없던 공간이 눈에 띕니다.

“사람은 공간에 따라 생각과 리듬이 달라집니다. 혁신대학이 되려면 혁신공간이 필요한 거죠. 그래서 작년에 일송기념도서관 4층에 학생들을 위한 ‘C. SQUARE ’, 올해 5층에 글로컬대학을 위한 ‘G. SQUARE’를 만들었습니다. 구글, MS, 애플 등 글로벌 혁신기업의 오피스처럼 편안하면서도 서로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G. SQUARE’의 경우 춘천시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삼삼오오 대화할 수 있게 조성됐습니다.”

한림대는 ‘풍부한 인간성과 창조적 지성을 지닌 인재의 양성과 학술문화의 진흥’이라는 건학이념을 갖고 있다. 42년 역사의 젊고 역동적인 대학으로, 학교법인 일송학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학생 수는 1만 명이 안되지만 각종 대학 평가에서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 가운데 1~2위를 다투며 매해 100%에 가까운 입학생 등록률을 기록하고 있다.

학교법인의 든든한 재정 지원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총장으로 취임한 후 한 번도 예산 걱정을 해본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면서도 대학 운영에 일절 간섭하지 않습니다. MHC(Mighty Hallym 4.0 Campus)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일송학원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과학수사학과’가 신설될 수 있었습니다. 일송학원의 든든한 지원과 지지가 없었다면 한림대는 이토록 성장하기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최양희 총장은 국내 AI 산업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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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가운데 왼쪽) 한림대학교 총장과 김진태(가운데 오른쪽) 강원지사가 지난 5월 29일 ‘한림대학교 비전 2040 뉴 한림’에서 기업 부스를 시찰하고 있다. / 사진:한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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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선포식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허영(춘천갑)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등 지역 유력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한림대의 비전이 상아탑 안에서만 머물지 않기 때문입니다. 글로벌과 로컬 모두에서 혁신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한림대는 지역사회와 여러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슬로건이 ‘미래도시 글로벌산업’인데, 이는 작년 한림대에 모인 강원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머리를 맞대고 구상한 것입니다. 또 한림대의 글로컬대학 사업은 강원도와 도내 18개 시·군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한림대의 혁신적인 교육, 연구, 산업화 모델은 강원도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비전선포식 참석자 모두 지역사회와의 협력 분위기를 느꼈을 것입니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최 총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정보통신대학교(ENST)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에서 30여 년 교수를 해온 그는 차세대융합기술원원장,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을 지냈다. 최 총장의 취임식 때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은 “국내 AI 산업 주역인 최 총장이 우리 대학 사령탑을 맡아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글로컬대학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대학은 단기적인 솔루션을 위해 혁신하는 것이 아닌 15~20년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글로컬대학 사업 역시 장기 비전의 일환으로 정의하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글로컬대학에 선정되기 전부터 혁신해왔기 때문에 여러가지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대학들보다 한 발 앞서 있습니다. 일찍이 글로컬대학 추진에 필요한 기구 설립을 완료했고, 인사발령도 마쳐 조직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후 대학본부와 학생들은 어떤 반응인가요?

“한림대 구성원들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매사에 적극적이며 소통을 확대하고 있는 점이 특히 눈에 띕니다. 그 효과로 글로컬대학 사업 이후에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을 비롯한 주요 사업에 선정되고 있습니다.”

한림대는 지난 5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도 SW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SW 중심대학은 대학 내 SW·AI 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 대상의 SW 기초교육 지원,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콘텐트 개발·공유,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등을 수행한다.

뉴 한림(New Hallym) 구상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듣고 싶습니다.

“대학의 미션, 운영방식을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2년 전에 뉴 한림 구호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대학처럼 보수적인 기관은 없습니다. 학위를 수여하는 기능을 독점해온 대학은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됐지만, 10년 뒤에는 그 경쟁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 선진국에서는 관련 학위가 없어도 실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고용하는 형태가 늘고 있습니다. 또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가져야 하는 역량이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반면 대학은 이러한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및 AI를 이용한 대학 수준의 사교육도 범람하고 있지요. 한림대는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스스로 변신해 세계 모든 대학에 ‘미래 대학의 모델이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뉴 한림은 이러한 담대한 구상을 짧고 굵게 표현한 브랜드입니다.”



“‘뉴 한림’ 10년 뒤 완벽하게 구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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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한림대학교 비전 2040 뉴 한림’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허영(춘천갑)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등 지역 유력인사들이 총출동했다. / 사진:한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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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한림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가요?

“기존의 고착화된 전공·학과 구조를 근본적으로 해체해 보다 유연하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 학문 분야를 크게 3등분(인문사회, 의료바이오 및 기초과학, AI 및 공학)하고 각 부문을 총괄하는 한림대 도헌학술원,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AI융합연구원을 설치했습니다. 융합연구원에서는 해당 분야에서 개설한 전공을 설계하고 운용합니다. 큰 틀에서 다루므로 융합이 쉽고, 전공 간 칸막이는 사라지게 됩니다. 5년 뒤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정착될 것이며, 10년 뒤에는 완벽하게 구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연하고 역동적인 혁신 모델로 보입니다.

“뉴 한림이 지향하는 바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곳에 AI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은 맞춤형 전공으로 과목을 택하고 과목 내에서도 AI 기반으로 새롭게 진행되는 수업을 받게 됩니다. 개발 중인 ‘한림AI솔루션’은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의 환경과 반응에 적응하는 감성적인 면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림대에서 먼저 구현, 적용될 뉴 한림의 모델과 솔루션은 이후 국내 대학들과 협업해 개선해나갈 것이며, 나아가 전 세계 수천 개 대학과도 교류하며 확산해나갈 것입니다. 결국 뉴 한림은 한림대가 추구하는 목표인 K-유니버시티로 발전할 것이고, 이는 미래의 글로벌 대학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AI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고등교육이 발전·성장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과거의 전통적인 방식의 교육은 그 한계가 명확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의 필요를 반영하기 어려우며, 백그라운드와 역량이 다른 개별 학생들의 차이에 적합한 교육에도 실패해 왔습니다. 하지만 AI를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많은 데이터, 효율적인 알고리즘, AI 기술이 합쳐지면 탁월한 에듀테크(Edutech) 솔루션이 탄생합니다. 문제는 이를 잘 가동할 교육·조교가 필요한데, 이는 한림AI솔루션에서 구현할 핵심요소이기도 합니다. 초·중·고 학생들은 2025년부터 AI디지털교과서를 쓰게 되는데 이들이 대학에 입학을 시작할 2028년에는 대학도 AI 기반 교육환경으로 전면(全面) 바뀌어야 합니다.”



10년 내 과목 중 20% AI교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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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이 지난 6월 7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캠퍼스의 ‘G. SQUARE’ 야외 테라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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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AI솔루션은 AI튜터, AI어드바이저, AI조교, AI교수로 구성된다. AI튜터는 학생들이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질문할 수 있는 가정교사 역할을 한다. AI어드바이저는 학업 외 대학 생활을 가이드하는 지도교사다. AI조교는 교육 자료 제작, 시험 문제 출제 및 채점, 보충 자료 제작 등으로 교수들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AI교수는 대규모 강좌의 효율적 관리·운용, 디지털 헬스케어 등 전문가를 찾기 힘든 새롭고 어려운 분야의 강좌 개발에 도움을 준다.

AI교수의 경우 교수와 학생들의 거부 반응이 있을 수도 있는데.

“‘내가 사람이 아닌 AI에게 배워야 하느냐’는 측면에서 그런 생각이 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AI교수는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입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는 AI교수를 도입한 과목 개설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한림대는 10년 이내에 20% 정도의 과목에 AI교수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학내에 여러 관련 기관을 설립해 가동 중입니다.”

국내외 AI 개발 기업들과의 협업·협력이 중요해 보입니다.

“한림대 AI 교육 솔루션은 한림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개념·비전·기획은 ‘한림대 AI 에듀테크 센터(Edutech Center)’가 하지만, 구현은 당연히 국내외 전문기업과 협업하게 됩니다. 비전선포식 때 한화시스템, KT, LG CNS, MS, 네이버클라우드, 이스트소프트, 클라썸 등 국내외 굴지의 플랫폼 및 AI 개발 기업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들과 이미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들과도 협업하면서 건강한 AI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여러 대학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업무협약(MOU)도 체결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림대의 또 다른 교육혁신 줄기인 ‘열린대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한림대의 열린대학은 지역생태계의 중심에 대학이 위치한다는 뜻입니다. 대학의 모든 것을 개방해 대학 구성원, 지역주민, 기업, 글로벌 방문자 모두 자유롭게 이용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면 지식이 흐르고 창의성이 넘치는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 효과가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으로 넘쳐나게 하는 거죠. 도서관·체육시설·평생교육은 이미 열린대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창업·강의·문화·ESG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또 대학의 구성원이 지역사회의 기관, 기업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창업기업 육성도 열린대학의 주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또 여러 주요 위원회, 교무위원을 비롯한 보직에 외부인을 대거 임용하고 있습니다. 3대 연구원장, 정보과학대학 학장, AI 에듀테크 센터장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매우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춘천시의 조그만 대학이었던 한림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계기로 강원도 전체 고등교육을 책임지는 임무가 생겼습니다. 우리 대학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넓은 강원도에 열린대학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학을 열어 지역주민, 기업, 기관이 자유롭게 들어오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먼저 그들을 찾아가야 합니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거죠.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찾아가는 대학 ‘한림마이크로캠퍼스(M-Campus)’입니다. 넓게 퍼져 있는 강원 지역의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은 물론 기술 지원, 창업, 시민 서비스, 평생교육이 이뤄집니다. 특히 대학이 없는 도시에서 큰 관심을 보이는데, 동해시·화천군·횡성군 등에 이미 설치를 완료하고 협업 중입니다. 창업과 관련해서는 춘천시 전역에 개방형 창업공간인 ‘Station C’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도 창업 관련 시정에 우리 창업 브랜드인 ‘Station C’를 사용하기로 했을 정도로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1의 혁신대학이 목표”



‘Station C’는 한림대의 창업 브랜드다. ‘C’는 Creativity(창의력), Chuncheon(춘천), Curiosity(호기심), Convergence(통합·융합)를 뜻한다. 춘천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곳곳에 구축한다는 한림대의 비전이다. ‘Station C’에서는 공간, 투자, 법률, 글로벌 진출,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과 대학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림대는 ‘K-유니버시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제1의 혁신대학이 되고자 합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우리 대학의 혁신 모델을 받아들이고 서로 교류한다면 ‘K-유니버시티’는 결코 꿈이 아닐 것입니다. 이는 한림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이뤄낼 수 없습니다. 국내외 많은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로 소통하며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한림대는 여러 기관, 기업, 대학과 손잡고 혁신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 글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 사진 최영재 기자 choi.yeongj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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