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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위믹스, 블록체인 사업 ‘집중’…브리오슈 하드포크 기대감, 한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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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브리오슈 하드포크’로 블록체인 사업 담금질 시작
코인 총발행량↓ㆍ게임-생태계 성장 연계 강화해 가치 부양
7월 위믹스 데이ㆍ8월 이미르 웹3 도입ㆍ9윌 플랫폼 리뉴얼


이투데이

브리오슈 하드포크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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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 ‘집중’이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위믹스3.0 메인넷은 다음 달 1일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시작으로 대규모 소각과 디플레이션 토크노믹스, 게임과 생태계 성장 연계 등을 준비하며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 중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는 다음 달 1일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진행한다. 위믹스 팀은 25일 오후 공지를 통해 브리오슈 하드포크와 향후 블록체인 메인넷 및 게임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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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슈 하드포크에 따라 위믹스는 향후 2년마다 블록당 민팅(발행) 수량이 절반으로 감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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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믹스3.0 메인넷은 7월 1일 브리오슈 하드포크와 함께 코인의 대량 소각 및 반감기를 적용한다. 자산의 총발행량이 대폭 줄어드는 것은 물론, 향후 디플레이션 경제 달성을 위한 업그레이드인 만큼 자산 가격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하드포크된 위믹스3.0 메인넷은 기존 블록당 1개씩 위믹스를 발행하는 규칙이 2년마다 절반으로 감소한다. 반감기는 총 16차례에 진행돼, 2100년 총공급량이 5억8800만 개가 되도록 설정됐다. 이는 기존 총공급량 9억8000만 개에서 약 40%가 줄어든 양이다.

반감기 도입에 따라 줄어든 총공급량만큼 재단 보유 리저브 물량도 소각한다. 리저브 중 약 4억3500만 개를 소각하고, 나머지 물량은 유통 계획에 따라 생태계 발전 기금이나 개발비 등으로 분배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위믹스(WEMIX) 코인은 이날 한때 전날 대비 40% 이상 상승하며 2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2000원 선이 깨진 지난달 말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현재는 1880원에 거래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와 함께 브리오슈 하드포크 이후에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사업 중 집중하고 있는 게임 사업에 대한 업데이트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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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팀은 7월 1일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시작으로, 7월에는 '위믹스 데이', 8월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블록체인 접목, 9월에는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 개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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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메이드는 7월 중 ‘위믹스 데이’를 개최해 전반적인 블록체인 사업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최근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관련 디파이, 지갑 서비스 등을 종료하는 한편 미르M 같은 기존 게임의 서비스 종료 등을 진행하며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회장의 ‘선택’에 힘을 쏟는 모습이었다.

위메이드는 이번 위믹스 데이를 통해 ‘선택’보다는 향후 ‘집중’하게 될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게임 플랫폼 위믹스의 새로운 토크노믹스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위믹스 측은 이번 토크노믹스 변화로 블록체인 게임의 성과와 매출 증가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생태계에, 나아가 위믹스 토크노믹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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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및 성과로 3월 한때 4440원까지 상승했던 위믹스(WEMIX)는 이후 줄곧 하락세였다. (아래)이 기간 게임의 동시접속자 수는 30만~40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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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금까지 위믹스 플랫폼과 블록체인 게임의 성과는 위믹스 토크노믹스에 잘 반영되지 않았다. 일례로 블록체인 버전으로 올해 3월 출시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직후 동시접속자 15만 명을 시작으로 줄곧 30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유지하고 있으나, 게임 출시 후 기대감에 4000원을 돌파했던 위믹스 코인 가격은 전날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온 바 있다.

또한, 8월에는 지난해 지스타2023에서 플레이 데모를 선보인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고, 9월에는 리뉴얼된 위믹스 플레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위믹스 팀은 “위믹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태계가 지속 가능하도록 토크노믹스와 플랫폼, 그리고 게임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이시온 기자 (zion03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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