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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화성 화재는 인재가 낳은 참사…안전 불감증이 피해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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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인재’였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뭐가 이렇게 피해를 키운 건지, 사회부 전정원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 기자, 해당 공장에서 불이 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참사 이틀 전에도 화재가 있었습니다. 불이 난 공장에서 20여m 떨어진 건물에서 불이 났었는데요, 당시에도 리튬 배터리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작업자가 불량품으로 구별해 놓은 리튬 배터리를 조치하는 과정에서 배터리가 과열돼 불이 났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는 다행히 빠르게 불길을 잡으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는데, 당시 회사 측이 소방당국에 별다른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넘어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