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원인을 찾아라 |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대형 화재로 30여명의 인명사고를 낸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이 200억원대 규모의 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화성 아리셀 공장은 KB손해보험을 통해 가입금액 215억원의 재산종합보험과 DB손해보험을 통해 종합보험(49억원) 등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 보상은 대부분 KB손해보험에서 이뤄지고, DB손해보험이 기계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험에서 인명 피해를 배상하는 '신체손해배상책임'의 보장 한도는 인당 1억5천만원이다.
다만 신체손해배상책임은 제3자의 신체에 손해를 입혔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회사 종업원에 대한 피해는 보상하지 않는다. 사상자의 고용관계에 따라 KB손해보험 또는 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 보상 대상이 된다.
KB손보 관계자는 "소방당국의 1차 조사가 끝나고 보험금 청구가 일어나면 손해사정 업무를 시작하고, 정확한 보상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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