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참석…野, 방통위원장 탄핵 추진
"공영방송 이사 후임 임명 힘들어질 것"
김홍일 방통위원장(오른쪽)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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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방통위 1인 체제가 되면) 당면한 여러 현안을 처리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방송시장의 영향이 있고, 민원인들에게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의 '방통위가 1인 체제가 되면 어떤 우려가 있나'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2인 체제로 이뤄진 방통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방통위가 1인 체제가 되면 두 달 뒤 임기 만료 예정된 공영방송 이사들의 후임 임명도 힘들어질 것"이라며 "방송 3법마저 통과된다면 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장악 시나리오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현 체제 때문에 탄핵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민주당에서 방통위원을 추천하면 2인 체제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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