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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삼식이 삼촌' 송강호 "신인상 진짜 받으면 민폐, 웃자고 드린 말씀"[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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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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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송강호가 드라마 신인상 농담에 대해 "재밌는 건 이제 지나갔다"며 정리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을 공개한 배우 송강호가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으로 신인상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오늘 잘됐다. 제가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신인이란 말이 사실 제가 캐스팅 됐다고 기사가 나온 뒤에 더쿠라는 커뮤니티가 있다. 거기서 처음 그 말이 나오기 시작한 거다. 저도 재밌고, 받아들이는 분들도 재밌고, 우리 후배들도 재밌고, 기자 분들도 재밌어 하시고, 그러다보니까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신인상을 받으면 안된다. 진짜 신인상은 앞으로 대한민국 영화, 드라마 주축이 된 보석같은 신인 배우들 중에 한 분이 격려를 받아야 하지 제가 받으면 민폐다. 그러면 그걸 왜 얘기했냐, 저는 웃자고 드리는 말씀이었다. 이 자리에서 정리를 하자면, 재밌는건 좀 지나가지 않았나. 자꾸하면 재미 없어진다"고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재미나게 한 2년 동안 신인이란 느낌이 참 좋았다. 사실 그 마음은 정말 감사하다. 상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신인의 마음으로 연기하고, 신인의 자세로 현장에 나가고, 이게 굉장히 축복된 감정이다. 더쿠에 그 말씀을 올려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안그랬으면 모르고 지나가지 않았겠나. 신인의 태도와 자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누리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공개된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송강호의 데뷔 이래 첫 드라마이자 OTT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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