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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박원숙, 子 떠나보내고…"해준 것 없어 손녀에게 원풀이" (같이 삽시다)[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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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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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박원숙이 아들 떠나보내고 사무친 후회로 손녀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경진과 문희경이 출연해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문희경은 명상과 자연 음식 체험을 할 수 있는 영덕의 힐링센터에 방문했다.

네 자매는 명상 체험을 하고서 알배추구이샐러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에 참여했다. 이후 이들은 정자로 자리를 옮겨 각자 만든 샐러드를 맛보았다.

그렇게 낮 일정을 마친 이후 저녁 때가 되자 영덕 사선가에는 박원숙의 손녀 혜린이가 깜짝 방문했다. 혜린이의 방문에 네 자매는 합심해 파스타,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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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오매불방 손녀를 기다렸다. 인터뷰를 통해 박원숙은 어른들의 사정으로 손녀가 초등학생이던 시절부터 오랜 기간 만날 수 없었다고 고백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녀 혜린은 도착해서 네 자매와 한상에 앉았고, 식탁 위 푸짐한 음식들을 보고는 "할머니가 해준 요리 처음 먹어 봐"라며 신기해했다.

혜은이, 이경진, 문희경은 혜린에게 "볼수록 할머니 닮았네"라고 입을 모았고, 박원숙은 뿌듯해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원숙은 손녀에게 "친구들이 너보고 할머니랑 닮았다고 그러니? 난 너보면 이쁘거든"이라며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

이어 그녀는 "고마워. 뭐가 고맙냐면, 그냥 잘 커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학생으로서 본분 다하고 말썽 없이 예쁘게 잘 커줘서 고마워"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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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좋은 날이다. 난 정말 지금과 같은 상황을 꿈도 못 꿨었어"라며 감격에 겨워했다. 그리고 나서 박원숙은 자매들에게 손녀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봤다가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다시 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박원숙은 자신이 형편이 될 때 혜린이를 다시 만나서 다행이라며, 손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덧붙여 "내 아들한테는 해달라는 거 일부러 너무 안 해줬는데, 갑자기 아들 떠나보내고서 너무 후회됐어"라며, "손녀에게는 해주고 싶은 걸 다 해, 원풀이하는 거야"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박원숙은 혜린이 샤이니 키의 팬이라고 말하며, "너무 좋아하니까 사진까지 구해다 줬다"라고 밝혔다.

그러는가 하면, "우리 예쁜 손녀가 좋아한다고 하니까 나도 걔가 좋아지더라. 찡그려서 웃는 모습도 귀여워. 키 보면 우리 손녀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얘기할 거야"라며 손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KBS 2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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