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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홈페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사사키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했다. 모두 호평일색이다. 고교 시절부터 사사키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톱클래스 수준의 선발 투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사사키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과 함께 마운드를 이끌며 국제 경쟁력도 확인했다. MLB.com은 “어떤 팀도 사사키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사사키 영입전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 전했다.
사사키는 고교시절 최고 163km에 이르는 빠른공을 던지며 주목을 받았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프로 선수 커리어를 시작한 사사키는 주로 선발 투수로 뛰었다. 다만 잦은 부상 탓에 시즌을 완주한 적은 없었다. 구속도 저하된 모습이었다. 2023시즌 사사키의 빠른공 평균 구속은 99마일(약 159km)이었는데, 2024시즌에는 96.8마일(약 155.7km)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사사키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발 투수 자원이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군침을 흘릴 만 하다. 더욱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강속구 투수 유망주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힌다. 25세 이전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면, 국제 보너스 풀 제한을 받는다. 오타니도 2017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할 때 230만 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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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도 사사키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남겼다. 한 관계자는 “사사키는 알려진 대로 훌륭하다. 마른 체형과 훌륭한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팔 동작과 피칭 능력도 갖고 있다. 3가지 뛰어난 구종도 구사할 수 있다. 그는 최고의 투수가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사키를 호평햇따.
한 메이저리그 구단 감독은 “내 생각에 사사키는 최고 수준의 선발 투수다. 나는 사사키와 오타니를 비교하고 싶지 않지만, 투수의 관점에서만 보면 매우 비교가 된다. 나는 사사키를 19세 때부터 봤다.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사사키도 지켜봤다. 엄청난 파워를 갖춘 투수다”며 사사키를 오타니와 비교했다.
MLB.com은 사사키의 패스트볼에 대해 “과거 사사키의 빠른공은 최고 102마일(약 164km)까지 나왔다. 2023시즌에는 평균 98.8마일이 나왔다. 2024시즌에는 96.8마일이 찍혔다. 하지만 부상 문제가 아니라면,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사사키의 스플리터도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사사키의 지바 롯데 동료 제임스 다이크스트라의 말을 인용해 “나는 스프링 캠프 때 불펜 포수 뒤에서 ‘맙소사’를 외쳤다. 사사키의 스플리터가 정말 좋았다. WBC 때도 사사키의 스플리터가 좋았다는 걸 봤지만, 실제로 보니 내 기대를 뛰어넘더라. 지금까지 내가 봤던 스플리터 중에 최고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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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사사키의 구속 감소로 의문을 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팀도 사사키에게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사사키가 포스팅을 신청하면 국제 최고 유망주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한다. 현재 2025년 국제 유망주 목록 톱 50명에 이름을 올린 10대 선수들에 비해 확실한 선수다. 2025년 개막전에서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사키가 다음 시즌부터 당장 빅리그에서 활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국제 보너스 풀 규정을 받지 않는다면, 사사키가 거액을 받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계약 규모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LA 다저스와 맺은 12년 3억 25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MLB.com은 “한 국제 스카우트는 사사키가 FA 시장에 나왔다면 많은 돈을 받았을 것이라 했다. 또 어떤 감독은 야마모토가 다저스에 입단할 때 수준의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발 자원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 더욱이 헐값에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과연 사사키가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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