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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과학문화 역할·방향 논의…창의재단, 과학문화 혁신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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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0일 코엑스에서 제16회 과학문화 혁신 포럼이 개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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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은 20일 과학문화 활동 관계자 및 일반 대중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과학문화 혁신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팍스 테크니카(Pax Technica) 시대, 과학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다'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특별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 세션을 이어갔다.

NASA 앰버서더 폴윤 교수가 '대중과 함께하는 R&D'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며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그간의 여러 연구 활동과 함께 참여한 다양한 대중 소통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세대 간 통합과 국가 발전을 위해 과학 대중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부 주제발표를 맡은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인재정책센터장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인재 수급 상황의 변화와 과학기술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과학기술 인력 확보 방안을 제언했다.

1부 발표 후에는 박혜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홍보실장이 진행을 맡아, 과학기술 유관 산·학·연이 당면하고 있는 과학기술인 인력 문제와 과학 소통을 통한 해결 노력에 관한 심도 있는 종합토론도 진행했다.

특히, 토론자로 나선 홍석철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는 진로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부모 대상 과학 리터러시 확장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는 주제발표는 장은정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과장이 맡았으며, 과학기술과 박물관 협업사례를 기반으로 과학기술이 생활 속 문화로 융합 발전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2부 토론에서는 허경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홍보팀장이 진행을 맡아, 문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과학문화의 역할 정립과 과학문화를 통해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가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이 인문, 예술 등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시대와 대중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현대 사회는 굉장히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지만, 과학적 사실 기반의 합리적 사고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과학적 문제해결역량을 키우기 위한 기반으로써 과학기술문화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유의미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 녹화영상은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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