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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훔친 차로 20km 질주하다 '쾅'…갈수록 대담해지는 10대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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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주차장에서 사라진 차량이 이틀 만에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조사를 해봤더니 중학생들이 차를 훔쳐서 몰고 다니다가 사고가 나자 차를 버리고 도망간 거였습니다. 10대들의 이런 범죄, 그 빈도는 늘고 정도는 더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새벽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 남성 1명이 검은색 승용차 조수석에 타자 다른 남성이 주변을 살핍니다.

잠시 뒤 밖에 있던 남성이 달려와 운전석에 타고 아파트를 빠져나갑니다.

[차량 주인 : 다음 날 이제 또 아침에 출근하려고 6시 반에 확인을 해보니까 그 위치에 차가 없어서….]

평소 차 키를 차 안에 두고 다니다가 도난당한 겁니다.


도난됐던 차량은 몇 시간 뒤 20km 떨어진 전주의 한 대학교에서 발견됐는데, 접촉사고가 나자 차량을 두고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