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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NEW 감독 애제자, 돌연 토트넘행?... 영입전 선두→수비 운용 다양성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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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 영입전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주장이다.

헤이르트라위다는 네덜란드 국적 2000년생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지만,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도 뛸 수 있다. 184cm로 키는 크지 않지만,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적극적인 수비로 제 역할을 다 해준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공격 가담 능력이 아주 좋다.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인 헤이르트라위다는 페예노르트에서 프로 데뷔를 마친 후 주전으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 네덜란드 리그에서 34경기에 나서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컵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유로 2024 예선에서 처음 네덜란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헤이르트라위다. 유로 2024 본선 무대도 밟았다. 지난 조별리그 2차전 프랑스전 교체로 투입해 17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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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헤이르트라위다 영입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통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미러' 소속 사이먼 멀록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토트넘이 헤이르트라위다를 영입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해 스쿼드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미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등 잉여 자원을 모두 내쫓았고, 추가로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수비진 보강이 필요하다. 현재 토트넘의 전문 센터백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세 명뿐이다. 벤 데이비스가 센터백을 볼 수는 있으나 원래는 풀백이다. 또한 주전 오른쪽 풀백 페드로 포로의 백업이었던 로얄이 매각이 예상되면서 구멍이 더 커졌다. 토트넘은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이 모두 가능한 헤이르트라위다를 영입해 수비 보강과 동시에 수비진 운용 다양성을 추구하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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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인 아르네 슬롯의 애제자라는 점이다. 리버풀에 부임하기 전 페예노르트를 이끌었던 슬롯 감독은 헤이르트라위다에게 이번 시즌 주장 완장을 맡기면서 신임을 보냈다. 우승을 차지한 컵 대회 결승전에서도 헤이르트라위다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다. 아끼는 제자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리버풀이 영입을 꺼렸다. 매체는 이어 "리버풀이 헤이르트라위다 영입을 꺼리면서 이미 주기적으로 지켜봐왔고 원했던 토트넘에 문이 열렸다"라고 덧붙였다. 헤이르트라위다가 토트넘으로 오게 된다면 슬롯 감독과는 적으로 만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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