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상군 파견은 배제
[텔아비브=AP/뉴시스] 미국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전면전을 치를 경우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이스라엘을 안심시켰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야당 지도자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2024.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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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전면전을 치를 경우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이스라엘을 안심시켰다고 CNN이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번 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 고위급 회담에서 이스라엘 측에 이 같은 약속을 했다.
미국에서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스라엘에서는 차치 하네그비 국가안보보좌관, 론 더머 전략장관이 회담이 참석했다.
익명의 미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전쟁을 하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미군 지상군을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은 배제했다고 한다.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싸움이 격화하면 이스라엘 북부를 침공할 수 있다며 전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 19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고위 지휘관 탈레브 압둘라 추모 연설에서 "전면전이 일어나면 이스라엘 내부 깊숙한 곳을 타격할 새로운 무기와 정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무기를 갖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며 "사용 결정이 내려지면 최전선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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