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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순방이 치열하고 생산적이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총평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오늘 새벽 모스크바에 도착했다"며 "아주 아주 치열했던 사흘간의 여행이 마무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제가 매우 많았고 여행은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8일 극동 사하(야쿠티야)공화국을 방문한 뒤 19일과 20일 각각 북한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했고,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과는 '서로의 독립·주권과 영토의 온전성을 해치는 제3국들과의 동맹과 조약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 기간 별도의 북러 국방장관 회의는 없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에 밝혔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 쌍에 대해 "검역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이곳에 오면 이름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를 적대하는 서방 국가들이 이번 순방에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파트너 국가들의 협력은 결코 제3국을 겨냥하지 않으며 오직 국민의 안녕 증진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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