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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1960년생 폐렴구균13가 무료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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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남원시보건소 전경.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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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1960년생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폐렴구균13가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21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성인을 대상으로 한 폐렴예방접종 백신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은 국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하는 폐렴구균23가와 병·의원에서 유료로 접종하고 있는 폐렴구균13가이다.

이번에 남원시에서 지원하는 폐렴구균13가 예방접종은 2024년 6월 3일부터, 1960년생(1960.1.1~1960.12.31 출생자) 남원시 주민등록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다만, 1960년생 무료 접종은 올해에 한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접종 불가하다. 본인이 대상자라면, 관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올해 안에 접종해야 한다.

폐렴구균13가 접종 1년 후 폐렴구균 23가를 접종했을 경우 단독접종한 경우보다 높은 항체가 형성된다. 따라서, 남원시민 중 1960년생은 올해 지자체 예방접종사업에서 시행하는 폐렴구균13가를 무료로 접종하고, 내년에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인 폐렴구균23가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단, 병원에서 폐렴구균13가 예방접종을 이미 한 적이 있다면 재접종은 불가하다.

한용재 남원시 보건소장은 "1960년생 주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13가 예방접종을 실시함으로써 높은 면역지속효과와 고령층의 폐렴에 의한 질병발생률을 낮추고, 병의원 유료접종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폐렴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꼭 백신 접종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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