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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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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 열린다…9월 K팝 아티스트 초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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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홍콩 스타네스트 페스티벌(2024 STAR NEST FESTIVAL in Hongkong)이 오는 9월 7~8일 홍콩 서구룡 문화 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AXA WONDERLAND에서 개최된다.

중국 기업 스타네스트, 한국 기업 제니스 C&M이 주최하고, 대만 기업 프렌들리독 엔터테인먼트, 한국 기업 ㈜세븐티가 총괄한다.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누적 관객 2억 5000만 명을 동원한 중화권 콘서트‧페스티벌 브랜드 스프링 웨이브(Spring Wave)와 한국 케이팝(K-POP) 공연 전문가들이 만나 기획됐다. 중화권에 특화된 콘서트로 선보일 예정이며 약 2만 명 규모로 기획되는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9월 홍콩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0월 12일 대만 가오슝 스타디움을 거쳐 중국, 중화권 지역에서 2025년부터 매년 15회 이상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일보

강준 제니스 C&M 회장


행사는 중화권 아티스트가 중심이 돼 한국 아티스트들을 초청하는 ‘스타네스트 페스티벌(Star nest Festival)’과 케이팝 아티스트를 주축으로 중화권 아티스트들을 초청하는 방식의 ‘K-스프링 웨이브 페스티벌(K-Spring Wave Festival)’ 두 가지 브랜드로 진행된다. 이는 한‧중 문화교류를 활성화해 미래형 엔터테인먼트를 완성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강준 제니스 C&M 회장은 “페스티벌을 계기로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중화권과 더욱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권 파트너사인 프렌들리독 엔터테인먼트 CEO 쾅(Mr. Kuang)은 “중화권에 한류 바람이 다시 불어오고 있는 만큼 제니스 C&M과의 협업은 한‧중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티 관계자는 “한류 팬들에게 케이팝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그동안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중국 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아티스트와 중화권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중화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이 될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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