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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금)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조국 “아무도 윤석열을 구해주지 못한다… 맥베스와 아내의 최후 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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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SNS에서 “文이 전화질했다면 ‘윤석열 검찰’은 어떻게 했을까”

세계일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자정보 압수·수색에 관한 특례법 제정을 위한 입법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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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 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가 열리는 21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결국 둑은 무너질 것”이라는 말로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가 다가오고 있다는 식으로 예측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모든 의혹은 윤 대통령으로 모이고 있다”며 “용산과 국방부가 동시에 난리를 친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실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 같은 집중적 전화질을 했다면, 윤석열 검찰은 어떻게 했을까”라며 “압수수색, 소환, 구속영장 청구가 줄을 이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특검이 발동됐을 때 어떤 일이 전개될지 알기에 윤통은 안면몰수하고 결사 방어한다”며 “그러나 누군가는 입을 열 것이고, 결국 둑은 무너질 것”이라고 부각했다. 그러면서 “천공도,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려주었던 용한 사람도 윤석열을 구해주지 못한다”며 “왕이 될 것이라는 세 마녀 예언을 듣고 던킨 왕을 살해해 왕위를 찬탈한 맥베스와 그 아내의 최후가 오고 있다”고 썼다.

앞서 법사위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입법 청문회 실시 계획을 지난 14일 의결했다. 법사위는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등 증인 12명과 참고인 3명의 출석을 요구해둔 터다.

전날 민주당 단독으로 열린 법사위 법안 심사소위를 통과한 특검법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발의한 원안대로 민주당과 비교섭단체(조국혁신당)가 1명씩 후보를 추천해 대통령이 이들 중 특검을 임명하며, 특검 수사기간을 70일로 하되 대통령 승인을 받아 1회에 한해 3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20일로 설정된 특검 수사 준비기간에도 증거 멸실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수사와 관련된 공직자는 직무를 회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감추려는 입법 독주는 여야 합의가 없었다는 점에서 명분과 논리가 부족하다며, 법안 심사소위의 특검법 통과는 결국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명분만 강화할 뿐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속한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를 요청하고 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진실을 파헤칠 때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열심히 수사한다는 입장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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