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수 산업단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여천NCC, 한화솔루션, DL케미칼, 금호석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최근 업황과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고충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수출시장이었던 중국의 자급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범용제품에서 고부가·친환경 제품 중심으로의 전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연구개발(R&D)·세제·규제개선 등을 건의했다. 단기적 위기 극복을 위해 비용절감이 중요한 만큼 부담금 경감 등 정책적 지원 방안 필요성과 산단 내 상호협력을 통한 비용절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경성 1차관은 "석유화학 산업은 핵심 기반산업이자 수출 주력산업인 만큼, 우리 석화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석화산업은 안전관리가 중요한 만큼, 무사고 경영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아 기자(kimjia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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