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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CJ바이오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혁신 기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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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미국 임상 3분기 시작

연합뉴스

발표하는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서울=연합뉴스) 지난 달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2024 뉴 비전 선포식'에서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회사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4.6.20 [CJ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달 개최한 '2024 뉴 비전(New Vision) 선포식'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혁신 기업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선포식에서 AI 신약 개발 플랫폼 고도화 및 웰니스 사업 혁신, 신사업 발굴 등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CJRB-101'과 세계적 제약사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병용해 폐암 등을 치료하기 위한 미국 임상 1·2상을 올해 3분기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다.

CJRB-101과 함께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CJRB-302', 염증성 질환 치료제 'CJRB-201' 등 후속 제품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기술 수출 3건을 달성하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미생물 기반 기술과 AI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식품·건강기능식품 사업 연계 등 CJ제일제당과의 시너지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지속적인 임상 데이터 확보 및 분석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와 AI 관련 역량을 오랜 기간 축적해 왔다"며 "새로운 AI 시대를 맞아 디지털에서 AI로의 전환(AX)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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