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채 해병 조사 결과' 중요 국면마다 군과 통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이 '채 해병 사망 사건 조사 결과'의 보고와 이첩 중요 국면마다 박진희 군사보좌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통화한 사실이 SBS 취재결과 나타났습니다.

박정훈 대령 측이 중앙군사법원의 항명 혐의 재판에서 통신 기록 조회 결과를 확인한 결과, 임 전 비서관은 지난해 7월 30일 오후 5시 39분 박진희 국방장관 군사보좌관의 전화를 받아 3분 가량 통화했습니다.

곧이어 임 전 비서관은 오후 5시 44분 다시 박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2분여 간 통화했습니다.

당시는 박정훈 대령이 '채 해병 사망 사건 조사 결과'를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보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각으로, 대통령실에 있던 임 전 비서관이 보고 자리에 참석했던 박 보좌관과 통화를 주고받은 겁니다.

임 전 비서관은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의 경찰 이첩 보류 결정이 내려지고,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직무에 복귀한 지난해 7월 31일에도 박 보좌관 전화를 받아 오후 3시 50분부터 1분가량 통화했습니다.

박정훈 대령이 조사 기록의 경찰 이첩을 강행한 8월 2일에는 이시원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으로부터 1차례 문자와 5차례 전화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