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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소방관 1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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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재활용품 수거함서 화재 시작…주민 100여명 대피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23층짜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불은 지하주차장 2층 재활용품 수거함에서 발생했으며 주민 24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2024.6.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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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화재 진압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나 소방대원 14명이 다쳤다.

19일 서울 양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아파트 건물 지하 2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35분만인 오전 10시 37분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292명, 장비 78대를 투입해 현재까지 약 8시간째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아파트 구조상 지하 내부 진입이 어려워 완전히 불을 끄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이날 불로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민 40명은 자력 대피했고 소방당국이 대피 유도를 해 주민 64명이 구조됐다. 주민 35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오후 3시쯤에는 이 불로 해당 아파트 지상 1층에 있는 상가에 폭발이 발생, 소방대원 14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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