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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전당대회 선거 캠프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BS 취재 결과 한 전 위원장 측은 최근 대산빌딩 4층 사무실을 계약하고 입주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국회 앞에 위치한 대산빌딩은 유력 정치인 다수가 선거철마다 둥지를 틀면서 정치권에서는 '선거 명당'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각각 이곳에 캠프를 차렸고,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는 김기현 전 대표 캠프가 들어선 바 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당 대표 출마선언 뒤 이 사무실을 전초기지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오늘(19일) 사무실 임대 계약을 마쳤다"며 "전당대회를 앞두고 임대가 가능한 곳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위원장의 측근인 장동혁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대해 "그거(출마)는 맞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당내 '친한계' 인적 구성에 이어 물리적 공간까지 확보하면서 한 전 위원장의 세력화에도 본격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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