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비군이 18일(현지시간) 북부 이스라엘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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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충돌이 격화하는 와중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계획을 승인했다.
18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상황 평가의 일환으로 레바논 공세 작전계획이 승인되고, 유효해졌으며, 야전 병력의 전투준비태세를 지속해서 강화하는 결정이 내려졌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최고위급 지휘관 탈레브 사미 압둘라가 숨진 이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은 전면전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헤즈볼라는 지난 12일 열린 압둘라의 장례식에서 보복을 다짐한 뒤 13일까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과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미국 역시 양측의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전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의 발표에 대해 “아무도 더 넓은 전쟁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 외에는 가설을 세우거나 추측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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