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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0만화소 APS-C 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풀프레임 대비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휴대성과 가성비를 잡을 수 있기에 대체적으로 보급 또는 입문 역할을 해준다. R10의 경우 입문 카메라로 분류될 수도 있으나 캐논은 이를 미러리스 중급기에 포함시켰다. 캐논 입장에서는 그만큼 성능 면에서 자신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게다가 앞서 거론했듯 APS-C 제품군에서도 RF 마운트를 쓸 수 있으니, 입문에서 중고급기로 넘어갈 때 보유한 렌즈군을 야무지게 활용할 수 있다.
EOS R10은 출시 시점에서는 휴대성을 강화한 EOS 200D 마크2와 비교됐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이듬해 출시된 EOS R50과 더 견주게 된다. R10의 무게는 382g으로 SD카드를 포함하면 약 429g이다. 200D 마크2의 449g 대비 20g 가벼워진 것은 사실이나 375g의 R50 보다는 무거운 편이다.
캐논의 여러 영상 관련 기능들이 EOS R50에 편입되면서 역할 면에서 차별화를 뒀다. R10 대비 R50은 영상 촬영에 더 특화됐다는 평가다. 물론 영상 촬영에 있어서 환경적인 제약이 있기에 무게가 가볍다는 것은 꽤 높은 이점을 준다. 복잡한 수동 조정보다는 단순 간결한 편이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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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손으로 감싸 잡았을 때 주는 안정감이 더 향상된다. 실제 국제전시회에서 함께 했던 R10을 내내 오른손 중지와 약지 손가락에 그립부를 걸고 달랑달랑 들고 다녔다. 그렇게 매일을 다녀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안정감을 줬다. 목에 걸고 있을 때와 그립부를 꽉 쥐고 다닐 때보다는 확실히 피로감 없이 신속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R50 대비 조작부가 더 촘촘하다. R50은 상단에 셔터, 휠, 녹화버튼, 촬영 다이얼로 구성돼 있으나 R10은 우측에 퀵 컨트롤 다이얼을 추가해 좀 더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LOCK’ 버튼도 추가했다. 후면도 R50은 우측에 기본 버튼들을 배치해뒀으나 R10은 좌측 상단에 ‘MENU’ 버튼을 따로 두고 촬영 다이얼 바로 아래 멀티 컨트롤러를 추가했다. 바디를 쥐었을 때 전면 우측 하단에 포커스 모드 스위치가 배치돼 수동, 자동 초점을 오고 갈 수 있다.
촬영 현장에서는 촬영 모드에 따라 각 조건을 중지와 약지로 그립부를 쥐고 엄지로 퀵 컨트롤 다이얼과 멀티 컨트롤러 사이를 오락가락 하며 바꿨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꽤나 좋은 조작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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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성능을 이용해 조명이 다소 낮은 기조연설장에서는 무대 위 연사와 꽤 거리가 있는데 조리개와 감도 조절을 최소화하고 셔터속도만 믿고 연사 촬영해도 괜찮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빛이 적은 상가나 야경 촬영 역시도 촬영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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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 제공하는 다양한 촬영 모드도 활용도가 높다. 우선 고해상도 파노라마 샷은 5fps 속도의 연속촬영을 통해 파노라마 이미지를 자동 생성해주는 모드다. 좌우로도 많이 촬영하지만 상하 촬영도 도전해볼만 하다.
패닝 촬영도 지원한다. 피사체를 추적하면서 생성된 데이터를 패닝 샷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전보다 높은 손떨림 보정 효과를 제공한다. 이밖에 핸드헬드 야경을 통해 삼각대 없이도 좀 더 풍부한 야경 결과물을, HDR 역광 보정으로 어두운 부분을 좀 더 디테일있게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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