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특검법 입법 청문회
"새로운 내용 나오면 수사할것"
유재은·임성근, 출석 의사 밝혀
공수처, 유재은 재소환 가능성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지난 3월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8.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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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김래현 기자 = 이번주 예정된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에 주요 사건 관계인들이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문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살펴볼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청문회에서 공수처가 알지 못했던 내용이 나온다면 그 부분에 관해선 조사를 할 것"이라며 "새로운 게 나오면 언제든지 그 부분에 관해서는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오는 21일 청문회 개최를 예고했다.
법사위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이용민 해병대 포7대대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 12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들 가운데 이 전 장관과 유 법무관리관, 임 전 사단장, 박 전 수사단장 등 4명은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관한 주요 관계인들이 증인으로 채택된 청문회 내용을 주시하는 한편 공수처 자체 일정에 따른 조사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공수처는 지난 4월 두 차례 불러 조사했던 유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유 법무관리관은 국방부 검찰단이 경북경찰청으로부터 해병대 조사 보고서를 회수한 다음날인 지난해 8월3일부터 이 전 비서관에게서 10여 차례 대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공수처 관계자는 조사 보고서 재검토를 맡았던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들에 관한 참고인 조사도 당분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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