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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기초수급가정 20대 배달 청년, 불법유턴 택시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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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군에서 전역하고 취업해 첫 출근을 앞두고 있던 20대 청년이, 그 사이에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일을 하다, 불법 유턴하는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나금동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3일 강원 춘천시의 한 도로.

도로를 달리는 택시가 속도를 줄이는가 싶더니 갑자기 중앙선을 넘습니다.

그런데 택시가 유턴을 시도하는 사이 그 차선을 통해 운행 중이던 오토바이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택시 조수석 문을 들이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