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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난 14일 복귀하는 의과대학생들의 집단 유급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의대생들 복귀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대생 복귀 조짐에 대해 "현재로서는 복귀 동향이 파악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의대생들이 원활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대학과 협의해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1학기 미이수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거나 유급 여부를 학기 말이 아닌 학년도 말에 확정하는 방안 등을 예로 들었지만 아직 의대생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심 기획관은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학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며 7월까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정민 기자 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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