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
제주경찰청은 도박장 개장 혐의로 모 폭력조직 조직원 A씨와 B씨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제주시 내에서 '홀덤펍'(카드 게임을 하며 술을 마시는 업소)을 운영하며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손님에게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돈을 받고 도박(텍사스홀덤)에 필요한 칩을 환전해줬으며, 이 중 10%를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박장 운영 계좌 내용을 통해 범죄 수익금 2천만원을 확인하고, 도박장 개설을 방조한 딜러와 종업원 등 13명과 해당 홀덤펍에서 도박을 즐긴 다른 폭력조직 조직원 등 14명도 적발해 검찰에 넘겼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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