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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념 논란'에 지워지는 정율성 흔적…동상 이어 벽화도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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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일운동을 했던 작곡가 정율성이 지난해 이념 논란에 휩싸였었죠. 논란이 커지면서 관련 기념물이 있던 지자체들은 정율성 흔적 지우기에 나습니다.

김태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화순군 능주초등학교입니다. 학교 건물 한쪽에 공사를 위한 천막이 처져 있습니다.

작곡가 정율성 벽화를 철거하는 작업 중입니다.

중국에서 3대 작곡가로 불렸던 정율성은 유년 시절 이 학교에 다녔습니다.

화순군은 이를 기념해 흉상과 벽화, 기념 교실을 만들었다가, 지난해 8월부터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행적으로 이념 논란이 일자,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