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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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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 KIA, kt 잡고 3연승…김도영 9회 쐐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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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황동하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KIA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9위 kt는 4연패에 빠졌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반 경기 차가 됐다.

KIA는 1회초 kt의 대체 선발 한차현을 두들기며 선취점을 얻었다.

서건창의 중전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얻은 2사 1,2루에서 이우성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2회엔 최원준과 한준수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박찬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다만 KIA는 한차현의 송구 실책으로 얻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해 대량 득점엔 실패했다.

3회초 무사 1루 기회도 살리지 못한 KIA는 3회말 선발 투수 황동하가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황동하는 선두 타자 안현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KIA는 아슬아슬하게 한 점 차 우위를 이어갔다.

4회초 1사 1,2루, 5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해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승부는 불펜 싸움으로 이어졌다. KIA는 6회와 7회에 곽도규, 장현석, 전상현을 투입해 kt 타선을 틀어막았고, 8회말 2사 1루 위기에서 최지민을 투입해 강백호를 외야 뜬 공으로 잡았다.

KIA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도영이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부상으로 빠진 김선빈을 대신해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서건창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고, 박찬호는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9회말 수비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KIA 마무리 정해영은 역대 8번째로 4시즌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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