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사, 부동산PF 신디케이트론 협약도
금융 당국은 은행·보험사들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질서 있는 정상화' 실행을 뒷받침할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
[그래픽] 방한 외국인 관광객 추이 |
기획재정부는 17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대책을 내놓는다.
국토교통부는 매입임대 신속 공급 계획 및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활성화 방안을, 조달청은 공공 조달 킬러 규제 혁신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18일 공개되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도 주목된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평가대상 64개국 중 28위로, 전년(27위)보다 한단계 떨어진 바 있다.
1989년부터 발표되고 있는 IMD 국가경쟁력 순위는 경제 성과·정부 효율성·기업 효율성·인프라 등 4개 분야의 20개 부문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조사 대상 국가 수는 매년 바뀐다.
[그래픽] 소비자물가 추이 |
한은은 18일 최근 물가 상황을 진단한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표한다.
앞서 4일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최근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를 감안할 때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전망 경로대로 완만한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지정학적 위험이 상존한 가운데 국내외 경기 흐름, 기상 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물가가 예상대로 목표에 수렴해가는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도 농식품 가격, 유가, 예상을 웃도는 성장률 등 변수가 많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목표(2%) 안착을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 주로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연체율 추이 |
금융당국은 다음 주 우리 경제 최대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금융당국은 오는 20일 은행·보험업권과 부동산 PF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및 5대 보험사(삼성·한화생명, 메리츠·삼성·DB손해보험) 등 금융회사 10곳이 조성하는 최대 5조원(최초 1조원)의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로 나올 부실 사업장을 재구조화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은행·보험업권의 신디케이트론과 관련, "자금을 신속히 집행해 PF 시장의 자금순환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PF 구조조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에 앞선 19일 20개 국내은행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PF 재구조화와 홍콩H지수 주가연계지수(ELS) 손실 배상 협의 등 은행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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